"얘들아, 어서와~ 교장산타는 처음이지?"

세종시 두루중, 교사·학생회가 함께하는 아침교문 맞이

▲세종시 두루중학교는 24일 교장, 교직원 그리고 학생회가 함께하는 성탄맞이 아침 교문 행사를 열었다 ⓒ두루중학교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세종시 두루중학교(이하 두루중)가 교장, 교직원 그리고 학생회와 함께 아침 교문맞이 행사를 열었다.

교문에는 캐럴이 울려 퍼지고 산타 복장을 한 교장과 교감, 루돌프 머리띠와 산타 모자를 쓴 10명의 학생안전부 교사들이 등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나눠주고 사진을 찍으며 학생들을 맞이했다.

39명의 학생회 학생들도 흡연 예방띠를 매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은 “평소 근엄해 보이던 선생님들이 등굣길에 색다른 모습으로 학생들을 맞이해 하루의 시작이 즐거웠다”고 입을 모았다.

정상진 교장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성탄 인사를 나누니 학생들과 좀 더 친근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학생들과 교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성탄절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