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이 17일 '민선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 발표에서 민선 7기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 중심의 천안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구 시장은 이날 천안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6기에 이어 시민중심 섬김 시정 강화를 위해 민선7기에도 '시민 중심 행복천안'을 시정 비전으로 삼았다"며 "민선7기 4개년 계획은 지난 4개월간 200인 원탁토론회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 의견수렴과 정책자문단, 충남연구원 등 전문가 자문, 공직자들의 숙의과정을 거쳐 완성했다"며 계획수립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안심도시 구축 · 스마트 교통체계 확립 · 촘촘한 복지 실현 ·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 · 일자리 중심의 경제 육성 · 균형있는 도시기반 확대 · 농촌 경쟁력 강화 · 건강한 녹색도시 확충 · 공감행정 구현 등 10대 분야를 실현하기 위한 26개 세부전략과 443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와함께 민선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 달성을 위해 재원 조달방안과 사업추진 소요 예산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놨다.
이는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재정계획을 수립, 시정의 예측가능성과 실천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유연하게 운영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구 시장은 "4년간 440개의 과제에 약 12조67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국비가 58.7%, 순수 시비는 2조 1000억 원 정도로 본다"며 "내년부터 3년간 1조 6000억 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인데 약 1400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부족분은 세원 발굴 등 추가적인 전략을 세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변하고 불확실한 대내·외적 환경에서 우리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능동적‧선제적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저와 2000여 명 공직자들의 역량을 집중시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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