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가, 세종시보건소에 이불 72채 기탁

지역 취약계층·복지 사례관리대상자에 전달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에 사는 익명의 독지가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세종시 보건소에 기탁한 겨울이불 ⓒ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에 사는 익명의 독지가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세종시보건소에 겨울이불 72채를 기탁해 온정을 더하고 있다.

17일 세종시보건소에 따르면 이 익명의 기부자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추운 겨울 이불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

시 보건소는 기탁 받은 이불을 지역 내 취약계층과 가정방문 대상자, 복지 사례관리대상자 등을 찾아 전달할 계획이다.

이강산 세종시 보건소장은 “겨울철 춥고 힘든 시기에 이불을 기탁해 주셔서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물품을 기탁해주신 기부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