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예산 삭감은 민심 배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기장군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예산 삭감은 민심 배반"

야구인 서명부 등 전달에도 내년도 예산 편성 안 돼...건립 촉구 호소

부산 기장군에 들어설 예정이던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부산시의회에서 전액 삭감되자 기장군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기장군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내년도 부산시 예산안 중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설계비용 2억1700만원을 삭감한 것은 부산 야구인들을 기만한 처사다"고 밝혔다.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사업은 부산시와 기장군이 함께 서울, 인천 등 수도권 도시들과 경쟁한 결과 지난 2014년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부산광역시·기장군이 실시협약을 통해 유치한 사업이다.


▲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조감도. ⓒ기장군

기장군은 실시협약의 조건에 따라 약 280억원(현대차 85억원)을 투자한 정규야구장 4면의 기장·현대타 드림볼파크, 리틀야구장 1면, 소프트볼장 1면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약 120억원을 투자한 실내야구연습장 및 야구체험관을 오는 2019년에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11월 26일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 촉구를 위해 장윤호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을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의지를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또한 부산시의회 예결특위 위원장을 만나 사업의 시급성 및 당위성을 설명했으며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을 촉구하는 호소문과 함께 부산야구인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지난 12일 부산시와 시의회에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기장군은 부산시의회 예결특위에서 한국야구 명예의전당 건립 사업의 설계비용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며 KBO, 부산시, 기장군 3자간 실시협약으로 체결된 사업인 만큼 지체되는 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명예의전당이 들어설 드림볼파크는 세계여자야구 월드컵 대회 등 각종 국내외 경기의 성공적 개최, 국제야구 대축제와 매년 아마야구팀 전지훈련장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명예의전당 건립은 국내최고 야구테마파크와의 시너지 효과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부산시가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다"고 촉구했다.

한편 오는 17일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조직위원회는 KBO를 방문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촉구 호소문과 부산 야구인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