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KAIST이사회 신성철 총장 직무정지 요청 거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KAIST이사회 신성철 총장 직무정지 요청 거부

타 기관 감사결과에 위상이 흔들리는 현실 심각히 우려

▲14일 열린 KAIST 제 261차 정기 이사회 ⓒKAIST

KAIST 이사회가 신성철 KAIST총장에 대한 과기부의 직무정지 요청을 거부했다.

이장무 KAIST 이사장은 14일 열린 KAIST 제 261차 정기 이사회를 마친 후 “총장 직무를 정지시키는 것은 매우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사회는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직무정지 건은 차기 이사회에서 심의·의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52조의3 제2항에 의거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신성철 총장의 직무정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지난 11월30일 오후 5시30분 접수한 바 있다”면서 “14일 열린 제 261차 정기 이사회의 공식 안건으로 이를 상정하고 참석이사 9명과 이에 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KAIST 이사회는 정기이사회 개최 후 발표한 ‘ KAIST 이사회 입장문’을 통해 “KAIST 이사회는 과기부가 관련 법령과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법적 조치를 이행하였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존중한다”면서 “이제는 이사회가 과기부의 판단을 존중하면서도 KAIST의 명예와 그 구성원의 자긍심을 지킬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이사회는 한국 과학기술의 긍지인 KAIST가 타 기관의 감사 결과에 의하여 국제적 위상이 흔들리고 혼란이 야기되고 있는 현실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총장은 현재의 상황으로 KAIST와 과학기술계에 누를 끼친 점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자중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다음 KAIST 정기 이사회는 내년 3월 개회할 예정이어서, 이사회는 검찰의 수사 결과에 따라 임시 이사회 소집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