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기상청 산하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을 진천군에 유치하면서 국가위성센터·슈퍼컴퓨터센터·기후환경실증센터를 연계한 기상·기후 발전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될 전망이다.
도는 11일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유치가 진천군에 최종 확정되면서 건립을 위한 국가예산 20억 원을 확보 했다고 밝혔다.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 산25-171 일원에 총사업비 385억 원을 투자하게 되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은 내년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기상업무 및 재난안전 종사자 교육을 담당하는 기상기후인재개발원이 진천에 들어서면 국가기상위성센터(진천),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오창)와 연계해 미래인재의 효율적 육성과 기상과학클러스터 구축의 발판이 마련된다는 평이다.
이어 기상기후산업 발전 및 연간 6만 3000명 이상의 교육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대상지는 청주국제공항으로부터 40분, KTX 오송역 50분, 진천IC·대소IC·증평IC·북진천IC 인접 등 광역 접근성이 용이한 점도 유치 선정 과정에서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지난 1월 빈번·대형화되는 기상재해 대응 강화로 사회·경제적 손실 최소화 및 안심사회 실현을 위한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이전 사업 공모에 참여 전국 13개 후보지 중 가장 우수한 평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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