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일원에 지역 6번째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천안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풍세면 용정리 일원 103만 7949㎡를 제6일반산업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단지가 들어설 풍세 용정지구는 개발여건이 양호하고 경제적 타당성이 높으며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인접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필요한 배후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해 산단 연계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또 동남구에 산단 조성 및 우수한 기업 유치로 주요 산업단지 서북구 편중 심화가 해소되면서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방식은 시의 재정 부담이 적고 공공성과 수익성을 겸비할 수 있는 민‧관 합동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되고 유치업종은 전자·기계·부품가공, 첨단지식산업 등의 분야로 추진된다.
한편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 제6산단이 조성되면 약 364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669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앞으로 입지 확정 발표에 따른 예정지 내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 및 부동산 투기행위 등의 사전 차단을 위해 이달 중 주민의견 청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제6산단 입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6월에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민간사업를 공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단 입지 선정으로 제6일반산단 조성사업이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우리 시 주도의 전략적인 산업용지 공급을 통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신성장 동력 확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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