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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체육교류, 전북 익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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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체육교류, 전북 익산에서 시작된다.

2019 남북탁구 공동훈련과 친선경기 진행하기로

▲ 정헌율 익산시장, 김승환 전북교육감,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이 체결 후 관계자들과 함께 협약서를 펼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승환교육감페이스북

남과 북의 고등학교 탁구 선수들이 내년 1월 중국에서 합동훈련을 하고 친선경기를 한다.

자치단체 최초로 전라북도 교육청과 익산시 그리고 남북체육교류협회가 2019년 1월 14일부터 2월 8일까지 남과 북의 학생 탁구선수들이 중국 윈난성 쿤밍시에서 2019 동계전지훈련을 함께 하고 또 남북친선경기를 한다는 <남.북한 체육교류 상호발전협력 협약>(사진)을 체결한 것이다.

▲ 남북체육교류상호발전협력협약서 ⓒ김승환교육감페이스북

전라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전북교육청과 익산시가 균등하게 부담하며 남측에서는 전북 익산의 이일여고(여) 10명과 대전 동산고(남) 10명이 참여하고, 북측에서는 4.25 체육단 18세 탁구선수단 15명이 참여한다.

이 기간에 김승환 교육감, 정헌율 익산시장, 조규대 익산시 의장 등은 현지에서 북측 체육계 인사들과 두 차례 만찬을 하며 2019년 5월에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북한 학생 선수들의 출전과 체육 교류도 논의한다.

이 날 협약 체결식에는 손범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SBS 아나운서 부장)과 표언구 SBS 남북교류협력단 단장 그리고 김종일 부단장도 참석했다. SBS는 남북 선수들의 합동훈련, 친선경기, 만찬 등을 녹화하여 추후 방영한다.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은 "스포츠는 국가간의 갈등을 푸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모든 교류가 수도권 중심인데 남쪽에서 교류를 할 때가 되었다, 스포츠는 남과 북의 연결의 시작이다, 남북체육교류협회는 접근통로를 연결해 주는 것이다."라며 이 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 소년체전에 북한 청소년들이 참가하도록 남북체육교류협회와 긴밀히 협의하겠다." 며 "학생체육 뿐 아니라 민간단체 교류까지도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그는 또 "무엇보다 우리 익산시가 남북교류 그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는 체육 교류 뿐만이 아니라 남북철도 연결과 함께 우리 익산이 유라시아 철도 그 출발역으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면서 앞으로 체육도시 익산의 위상 제고와 익산역을 기반으로한 남북교류와 유라시아철도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북 익산시는 사격 박종길, 레슬링 유인탁, 탁구 양영자, 복싱 김광선, LA 올림픽 복싱 미들급 금메달리스트 신준섭, 배드민턴 정소영, 핸드볼 임미경 그리고 여자 펜싱 김지영 등 수 많은 체육 스타들을 길러낸 체육도시이며 익산 이일여고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현정화와 함께 여자복식 금메달을 딴 양영자 선수가 다니던 고등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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