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에서 불법주정차가 가장 빈번한 지역은 서원구 사창동 충북대학교 중문 근처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시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단속 건수는 18만 743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연 2000건 이상의 상습 불법주정차 단속 결과 전체 4만 3179건 가운데 상당구가 4804건, 서원구 1만 4536건, 흥덕구 2만 804건, 청원구 3035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상당구는 월평로 롯데리아용암점 주변에서 2433건이, 금천동 세영첼시빌 인근에서 2371건이 각각 적발됐다.
서원구는 사창동 충북대 중문 근처에서 4936건이 적발돼 청주지역에서 가장 적발건수가 많았으며 청주지방법원 정문 2574건, 산남동 신한은행 사거리 2524건, 청주지방검찰청 정문 2398건, 청주실내아이스링크 근처(현재 폐쇄) 2094건 등이다.
흥덕구는 IBK기업은행 오송지점 인근 4264건,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일대 3750건, 터미널환승주차장 3454건, 하복대 지웰시티2차 정문 2862건, 순복음교회 근처 2277건, 신한은행 터미널지점 2183건, 신한은행 가경동지점 삼거리 2014건이 단속됐다.
청원구는 오창농협 앞에서 3035건이 적발됐다.
시는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올해 서문동 청주상호저축은행 인근과 오창LK트리플렉스 앞 등 불법 주정차 상습지역 9곳에 감시카메라를 추가 설치 후 단속중이다.
또한 지난해 불법주정차 총 단속 건수 18만 7434건에 대해 80억 479만 원을 부과했으며 15만 457건에 58억 7423만 8000원을 징수했다.
시 관계자는 “적발된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며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불법 주정차를 삼가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불법주정차 단속을 위해 자동 132대와 수동 136대 등 총 268대의 무인단속 카메라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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