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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中 저장성과 '한·중'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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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中 저장성과 '한·중' 포럼 개최

4일 목포서 ‘농촌 중심지 활성화 정책의 발전 방안’ 주제로 열려

전라남도는 중국 저장성(浙江省)과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4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도·시·군 공직자와 저장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지역 우호교류 차원의 20번째 한·중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제20회 한·중포럼’에 저장성에서는 인민정부 가오이(高屹) 부비서장을 단장으로 도시농촌기획설계 분야 전문가 등 6명이 방문했다.

▲전라남도 청사ⓒ전남도청

또한 포럼 주제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정책의 발전 방안’이다. 두 지역에서 대도시 집중화·고령화·저 출산 등에 따른 농촌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 필요성이 현안으로 대두된데 따른 것이다.

또 이번 토론에서는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방향’을 천만화(陈漫华) 저장성 도시농촌기획설계연구원 원림2소 부소장이 ‘3대 유산 연결지의 재생과 문화부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전라남도는 중국 저장성(浙江省)과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4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도·시·군 공직자와 저장성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지역 우호교류 차원의 20번째 한·중포럼을 개최했다.ⓒ전남도청

이번 포럼에서 함평군 석양마을 주포권역 활성화’ 사례와 ‘저장성 항저우 기차역 주변의 구 도시 개발’ 성공사례 발표도 이뤄졌다.

이어 박종철 목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주제와 사례발표에 대해 두 지역 토론자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포럼에 앞서 저장성 대표단은 성공사례 지역인 함평 주포권역 다목적센터와 오토캠핑장, 한옥민박촌 등 전남지역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지구 현장을 둘러봤다.

한편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 저장성과의 우호교류 협력이 20년째 활발히 유지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포럼을 통해 두 지역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살기 좋은 농촌마을을 가꾸는 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저장성과의 ‘한·중 포럼’은 지난 1999년부터 교류협력사업의 하나로 열리고 있다. 문화, 환경, 농업기술, 통상·투자, 관광교류 등 두 지역 현안을 주제로 윤번제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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