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문상 화백이 전하는 '쿠바와 체 게바라' 이야기

사단법인 한쿠바교류협회(바로가기)가 다음달 2일 저녁 '체 게바라와 떠나보는 쿠바여행, <뜨거운 여행> 작가 손문상 초청강연회'를 연다. 손문상 화백은 <한국일보>, <동아일보>, <부산일보> 화백을 거쳐 현재 <프레시안> 화백으로 '손문상의 그림세상'을 연재하고 있다.

한쿠바교류협회는 현재 국교가 수립돼 있지 않은 한국과 쿠바 간의 민간 교류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와 쿠바 정부간 우호적인 관계를 추구하는 비영리 민간단체(NGO)다. 한국과 쿠바간 가교 역할을 하고 쿠바 한인 후손에 대한 중장기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손문상 화백 강연은 협회가 기획한 '이야기로 떠나보는 쿠바 여행' 기획의 첫번째 강연으로 '쿠바와 체 게바라'를 주제로 한다. 지난 2008년 체 게바라의 '모터 사이클 다이어리' 루트를 70일 간 여행했던 손 화백이 체 게바라의 발자취를 밟으며 느낀 감정을 풀어놓고, 생생한 사진 등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손 화백 강연은 4월 2일 오후 7시 30분 한쿠바교류협회 서울 사무소(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355-2번지)에서 열린다. 오는 5월 28일 두 번째 강사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신정환 교수가 나서게 된다. 신 교수는 스페인과 쿠바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놓을 예정이다. 강연 참가 신청서는 한쿠바교류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