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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가 생각한 공감과 소통, 얕고 관념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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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내가 생각한 공감과 소통, 얕고 관념적이었다"

SNS 통해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공감과 소통'이 정치의 기본이라고 늘 생각해왔지만, 내가 생각했던 공감이 얼마나 얕고 관념적이었는지 새삼 느꼈다"고 SNS를 통해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신과 의사이며 치유전문가 정혜신의 신간 <당신이 옳다>를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다"며 "가족들과의 공감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 같은 것을 떠나서라도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대해 제대로 공감할 수 있다면, 하다못해 가까운 관계의 사람들에 대해 더 공감할 수 있다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더 공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언급한 정신과 의사 정혜신 박사의 신간 <당신이 옳다>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상담했던 저자가 펴낸 심리 치유서다. 앞서 싱가포르, 파푸아뉴기니 방문을 마치고 18일 귀국한 문 대통령은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책을 읽은 것으로 보인다.

정혜신 박사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TV 찬조연설에 나선 인연이 있다. 당시 정 박사는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는 일은 치유가 절박한 시대를 이끌어야 할 리더에게 필수적인 자질"이라며 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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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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