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신축공사장에서 작업 중인 근로자들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오전 10시 41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신축공사장 지하 2층에서 도장 작업 중인 근로자 3명이 갑자기 쓰러져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A모(56) 씨 등 근로자 3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등이 의식은 있으나 정확한 상태는 확인이 불가하다"며 "도장 작업 중 페인트에서 나오는 시너 가스 때문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축공사장 관리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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