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중 28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전체의 3분의 2가 초선으로 구성된 제11대 충북도의회가 첫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어 도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이상식 도의회 대변인은 의정브리핑에서 “첫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하지만 초선 의원들의 열정과 열의를 살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원 후 4개월동안 초선의원들 중심으로 각종 연구모임과 워크숍 등을 통해 전문성과 의정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주요 사업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민생현장을 오가며 다양한 자료를 수집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이슈가 부각되지 않은 행정사무감사 보다는 오는 8일 첫 업무보고회가 예정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에 초점이 모아졌다.
이 대변인은 특위 활동에 대해 “최근 호남의원들의 주장은 당혹스럽고 불쾌하다. 냉철히 보면 정치적 주장에 불과해 특위도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오송역 발전방향과 철도 고속화사업 등 전체적인 맥락을 갖고 활동해 나갈 것”이라며 “시의회 특위와 연석회의도 계획하고 있고 무엇보다 집행부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정비 인산에 대해서는 “의원들간에 전혀 얘기를 나눈적이 없다.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되면 수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제369회 정례회를 열고 소관상임위별 행정사무감사와 충북도, 충북교육청의 3차 추경안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인다.
또한 조례안 11건, 예산 3건, 동의 3건 등 17건의 의안도 처리할 예정이며 대집행기관 질문과 다수의 5분 발언도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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