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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거리에서 펼치는 '오늘 미술관 프로젝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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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거리에서 펼치는 '오늘 미술관 프로젝트' 호응

시민 작가, 지역 내 공공시설물에 일상의 문화를 주제로 작품 설치

▲천안시의 공공미술전시회 '오늘미술관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민들이 거리 난간에 작품을 설치하고 있다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어디든 ‘오늘’ 가면 그곳이 바로 ‘미술관’이라는 의미로 공공미술전시회 ‘오늘미술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바람직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작가로 참여해 지역 내 공공시설물에 일상의 문화를 주제로 공공미술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이 전시회는 지역주민들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거리 갤러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첫 전시회에 이어 올해 2번째인 공공미술 작품 설치는 지난달 31일 동남구 유량동의 교량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9일까지 5곳에서 진행된다.

전시방법은 가로수, 가로등, 벤치 등 공공시설물에 천을 감아 연출하는 패브릭 그래피티(Fabric Graffiti: 천을 활용한 그림)로 유량동 교량과 쌍용동사거리 울타리에 이어 천안교도소, 삼거리공원, 삼룡천 교량(청수동 현대아파트 앞)에 설치하며 내년 4월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각계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의 각 대학교와 장애인단체·학부모단체·사회봉사단체·사회공헌기업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시민참여의 공공미술 전시사업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학생 및 단체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사전설명회·작품구상·사전제작·현장설치 등의 순서로 우리동네 곳곳에 무지개를 띄워 ‘거리를 환하게’, ‘도시를 환하게’ 그리고 ‘지나가는 시민들의 표정을 환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시는 전시를 통해 공공미술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하나의 생활예술문화로 정착시켜 문화적 정서함양의 기회 제공과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시 건축디자인과 과장은 “첫회가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했다면 이번 2회 전시는 조금 더 시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마을 구석구석을 활성화 시키고자 하는 전시”라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작가로 적극 참여해 문화예술 활동에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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