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장관은 창원에서 열리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임원간담회와 성산구 소재한 혁신기업 ㈜ 경한코리아를 방문하기 위해 31일 창원시를 찾았다.
이날 허시장은 “지역위기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국비78억원 지원으로 경기안정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역경제 조기 정상화를 위해 전략산업에 대한 정책지원도 꼭 필요하다”며 정부지원을 요청했다.
요청한 현안사업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385억),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구축(400억원), 항공기 Pylon 제품개발 지원(368억원), 3D 프린팅 실증라인 구축(450억원) 등 1,600억원 규모로 시는 이들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우선 필요한 국비 11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먼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진해구 연구자유지역 내 공공임대전용 지식산업센터를 조성 소규모 창업 벤처기업에 사업공간 제공과 생산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 창업기업 50~100개사를 입주시켜 생산유발 1108억원, 부가가치유발 451억원, 고용유발 1059명의 경제적 파급호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는 대기업 중심의 대형함정 건조와 해외부품 도입으로 국산화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해 특수선박 핵심기술을 확보해 중소·중견 조선사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320개 조선기자재 업체가 입지해 있는 장점을 살리며, 특수선박 산업 집적지로써 중소형 특수선박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지원센터 건립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이다.
또한 창원시 소재 연구소, 대기업, 중소기업, 대학을 하나의 팀으로 구성하고 산·학·연 공동개발로 추진하는 항공기 Pylon 제품개발지원 사업은 Pylon Assembly 구성 부품 국산화 및 제조공정 기술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시는 기술국산화로 수주 확대 및 기술인력 수요에 따른 고용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 주력산업인 조선·기계산업 쇠퇴로 위기가 찾아온 만큼 일자리 질 향상 등 산업저변의 체질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전방위 행정력을 동원해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어 창원의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제부총리의 이번 창원방문은 지난 9일 고용·산업위기지역 지방자치단체장 간담회 자리에서 조선·기계산업의 쇠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창원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있어 경제부총리의 방문 필요성을 적극 제안에 따른 것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