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북도당이 최근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가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의정비 인상에 반대한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30일 성명을 내고 “충북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가 29일 청주시의회에 모여 의정비의 대폭인상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며 “경기침체로 인해 가뜩이나 힘들어하는 도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50%에 가까운 의정비 인상에 의견을 모았다니 아연실색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방의회 구성이 마무리된지 얼마나 지났다고 벌써부터 의정비 인상에 목소리를 높이는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하고 일하는 의회, 도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난 이후 정책개발 등을 위해 필요한 예산이 있다면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인상여부를 논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역대 최악의 취업난과 경기침체로 인해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시기에 의정비 인상 따위의 논란거리만 만들어내는 의회로 인해 더욱 정치혐오만 가중될 뿐”이라며 “충북도내 시군의원들의 의정비 인상 추진에 반대한다.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