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국비와 시비 등 예산 총 49억5천9백만원을 투입해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목포, 영암, 해남 등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9개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 한파를 심하게 겪는 계층의 동절기 일자리 보릿고개 극복을 위해 실시한다.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 공한지 정비사업(575명), 공동주택 공용 부분 환경정비사업(100명), 시내버스 노선별 탑승 현황조사(50명) 등 31개 사업을 통해 1,4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번 맞춤형 일자리사업은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조건도 완화됐다. 기존에는 기준중위소득의 60% 이하와 반복 참여를 제한했으나 기준중위소득의 65% 이하와 근무기간이 짧은 점을 고려해 반복참여자도 참여를 허용하기로 했다.
사업참여 대상자는 고용·산업위기지역의 실직자, 실직자 가족, 저소득층, 취업취약계층 등이다. 모집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11월 26일부터 2019년 1월 25일까지며, 거주지 관할 동 사업장과 사업부서별 각 사업장에 배치된다. 근로시간은 65세 미만은 주 40시간 이내,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이다. 임금은 시간당 7,530원이며 월차수당과 주차수당 등을 추가로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실직자와 취업취약계층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사업 등을 적극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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