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시민의 박물관, 10년을 돌아보다’를 이달 26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특별기획전은 지난 2008년 개관한 천안박물관의 성과를 회고하고 시립박물관으로서 10년의 역사를 되짚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2부로 구성돼 1부는 ‘시민에 의한’이라는 주제로 천안박물관을 존재할 수 있도록 도운 시민들의 기증·기탁 유물에 관해 다루며 2부는 ‘시민을 위한’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을 위해 그간 천안박물관이 준비했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성과물 등을 선보인다.
또 별도의 ‘천안박물관의 다짐’이라는 공간에서는 천안박물관의 성과물 영상 감상과 박물관에서 전시했으면 하는 주제를 투표해 보는 ‘시민들의 원하는 전시 주제’코너가 마련된다.
박물관은 제안된 주제 중 최다 득표를 얻은 주제를 선정해 향후 활용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천안박물관의 10년 성과를 다시 되돌아보고 정리해 앞으로 박물관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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