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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의원, “지난해 충북 사고발생 1만 2000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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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의원, “지난해 충북 사고발생 1만 2000건 돌파”

<2018국감>10만 명 당 사고발생 전국 4위, 최근 3년간 사고발생 1028명 사망

충북도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민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이후 충북에서 발생한 각종 사고는 3만 5926건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1만 1975건이 발생했고, 지난 2015년 1만 1829건이었던 각종 사고발생건수는 2016년 1만 1896건, 2017년 1만 2201건으로 처음으로 1만 2000건을 넘어서 연평균 1만 1975건이 발생했으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유형별로 2015년에 비해 2017년에 증가율이 높은 사고는 놀이시설 사고가 2015년 1건에서 2017년 16건으로 무려 16배나 늘어났으며 이어 자전거 6.9배, 레저(생활체육) 2.8배, 추락 1.6배, 산불 1.5배 등의 순으로로 나타났다.

특히, 한 번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화재사고는 2015년 1373건이 발생했으며 2016년 1379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1554건을 기록하며 1.1배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인구 10만명당 사고발생 건수는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으며 지난 2015년 5위에서 1계단 상승한 것이이다.

이처럼 각종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로 인한 사망자는 최근 3년간 1028명, 부상자는 4만 8440명이 발생했다.

2015년 332명이었던 사망자 수는 지난해 356명으로 7.2% 늘었으며, 부상자 수는 1만 5710명에서 1만 6462명으로 4.8%배 증가했다.

소병훈 의원은 “국민의 안전이 기본 되는 안전기본권 시대를 맞아 국가행정뿐만 아니라 지방행정을 책임지는 어느 누구도 국민의 안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국가에서 수행하는 각종 안전진단과 특별조사와 별개로, 충북 또한 도민의 안전을 확립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고발생 저감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사고 대진단 실시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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