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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외면 자양강장 효능에 좋은 ‘꾸지뽕’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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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산외면 자양강장 효능에 좋은 ‘꾸지뽕’ 수확 한창

▲자양강장에 효능에 좋은 뽕나무과의 꾸지뽕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 산외면에는 산신령들이 즐겨 먹었다던 건강식품 중 하나로 뽕나뭇과의 나무인 꾸지뽕 수확이 한창이다.

산외면은 우리나라 최대의 꾸지뽕 주산지로 8ha 정도의 면적에서 한해 8t가량 생산하고 있다.

산외면 농민들은 지난 2011년 밀양 꾸지뽕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꾸지뽕 제조 가공과 특산물 단지 조성에 힘을 쏟아 2013년에는 사회적 마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꾸지뽕은 뽕나무를 닮았다고 해서 꾸지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는데 줄기에 길고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동의보감 자료에 꾸지뽕 열매는 자양강장의 효능이 있고, 신체 허약증, 정력감퇴, 불면증, 시력감퇴 등에 효능이 크다고 한다.

특히, 나무껍질과 뿌리는 여성들의 다양한 질병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는데 꾸지뽕나무의 열매는 예로부터 민간요법으로 주로 암을 치료하는 데 활용했다고 한다. 특히 위암, 직장암과 같은 소화기암과 폐암, 기관지암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밀양시 산외면 일대는 수질과 토양은 물론 적절한 일조량과 일교차 등 좋은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꾸지뽕의 맛과 향, 성분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꾸지뽕의 수확 시기는 9월 말에서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 동안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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