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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돌기해삼 메카’ 조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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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돌기해삼 메카’ 조성에 박차

임원 등 5개 마을해역에 60만 마리 방류

강원 삼척시수산자원센터는 삼척연안의 해삼자원 증대와 보전을 위해 22일부터 11월 23일까지 관내 어촌계와 일정조정 및 협조를 거쳐 올해 생산한 어린 돌기해삼 60만 마리를 어촌계 마을해역에 무상방류한다고 밝혔다.

돌기해삼 방류지역은 임원, 신남, 노곡, 대진, 후진 등 5개 마을해역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해삼은 지난해 어린 돌기해삼 50만 마리를 성공적 생산· 방류한 후 종자생산 기술향상 및 시설보강을 거쳐 건립 이후 두 번째로 생산된 것이다. 지난 5월 말부터 인공 종자를 생산, 5개월간 사육·관리한 1~7그램 내외의 건강한 어린해삼이다.

▲삼척시 돌기해삼 무상방류. ⓒ삼척시

방류되는 어린해삼은 전복과 함께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류 대상종이다.

방류 2~3년 후 마리당 150~200그램까지 성장해 재포획되면(회수율 30%) 생산금액이 약 9억 원에 이를 정도로 어업인 소득기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해삼은 세계 제1의 해삼소비국인 중국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고, 중국의 경제수준 향상과 더불어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중국의 해삼시장 3조 6000억 원 규모)

특히, 동해안산 돌기해삼은 남·서해 해삼들과 비교해 돌기가 뚜렷하게 잘 발달되어 있어 잘 가공된 말린 해삼(건해삼)의 경우 킬로그램당 100만 원이상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따라서 삼척시는 우선 고품질 해삼 생산지로서의 기반 마련과 실질적인 어업인 소득증대 등을 위해 작년 50만 마리 해삼종자 방류를 시작으로 올해 60만 마리, 오는 2020년까지 100만 마리 이상 방류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삼척시 해삼산업육성을 위해 해삼자원량 증대, 가공산업 육성, 고유 브랜드화 정착 및 명품화 등의 목표를 설정해 체계적·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시수산자원센터 관계자는 “매년 생산량을 확대·방류해 삼척시 연안을 돌기해삼의 메카로 조성 및 지역주민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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