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집부자 1%가 종부세 1조5천억 중 1조원 냈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집부자 1%가 종부세 1조5천억 중 1조원 냈다

99%가 납부한 것보다 1%가 납부한 게 두배 반 높아

종합부동산세 납부자 중 1%가 전체 1.5조 원 규모의 종부세 납부액 중 1조 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99%가 납부한 금액을 모두 합한 것보다 상위 1% 납부자의 납부 액수가 2.5배 많다. 

상위 1%의 자산가가 얼마나 많은 자산을 가졌는지 가늠할 수 있는 분석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2012~2016년 종부세 결정현황 백분위자료를 받아 분석한 데 따르면 우리나라 종부세 납부자 중 1%인 3355명이 2016년 종부세 전체 세액의 71.6%인 1조953억 원을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3억2천6백만원을 부담하는 셈이다. 

종부세 납부자 하위 75%인 28만5000명은 총 1479억 원을 납부했다. 전체 종부세 납부액의 9.7%에 불과하다. 

윤 의원은 "이번 발표로 우리나라 부동산 소유자 상위 1%가 얼마나 많은 자산을 가졌는지 알 수 있다"며 "한편으로는 종합부동산세 설계 자체가 고소득 다주택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