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온실가스, 열섬 효과 등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기본계획'은 울산시의 물순환 환경을 조사 분석해 물순환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발전연구원이 지난 2017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연구용역을 수행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물순환 회복률'은 울산시 전체 74.76%, 시가화지역 61.99%, 비시가화지격 86.94%로 나타났다.
'물순환 목표량'은 강우량 25㎜, 강우강도 4.2㎜/h로 설정하고 관리지역은 시가화지역, 비시가화지역, 산업단지역으로 나누었으며 각 지역별로 우선순위를 선정했다.
'저영향개발(LID) 시설' 도입 시 우수유출 조절효과로 울산시 전체 첨두유출 저감율은 30.53%~43.23%로 조사됐다.
또한 온실가스(CO2)는 연간 4600t 저감되며 울산시 전체 0.5℃의 열섬저감 효과가 나타났고 비점오염원 저감효과로 BOD가 연간 834t, T-N이 126t, T-P가 19t 저감되는 것으로 산정됐다.
물순환 목표량을 달성하기 위해 소요예산은 단기1차(2020년) 기간에 120억원, 단기2차(2021~2025년)에 778억원 등 최종목표연도 2065년까지 총 509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물순환 목표량 설정 등 물순환 선도도시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시범사업 등 LID시설 설치 등 물순환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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