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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아파트 현장 또 부실시공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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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아파트 현장 또 부실시공 논란

오천 S아파트 주차장 지하수 유입 등…포항시 현장 점검 예정

▲방과 방 사이 등에 벽돌 틈이 크게 벌어져 있는 모습 ⓒ프레시안
경북 포항에서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기업 시공 아파트의 부실시공이 주민들과의 합의로 일단락되자 이번에는 곧 입주 예정인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서 부실논란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아파트는 포항시 남구 오천의 S건설사가 시공 중인 지역주택조합 형태의 현장.

공사에 참여했던 한 제보자는 “지하 2층 주차장에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발목까지 물이 차기도 했으며 건물내부 천장에도 물이 새는가 하면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의 벽돌도 틈이 심하게 벌어져 손가락이 들어갈만큼 부실 시공됐다”고 주장했다.

ⓒ아파트 천장의 누수
이 아파트는 기초공사 당시 지하수가 솟구쳐 양수기를 동원해 1년 가까이 물을 빼내면서 지반침하 우려도 제기돼 이번 누수가 이같은 원인과 무관치않다는 것이 현장 공사에 참여했던 인부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안 입주예정자들은 공사현장 점검을 요구하고 있으며, 포항시는 10일 현장 방문을 통해 부실시공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공사 관계자는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누수가 발생했지만 모든 공정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부실시공은 아니며 공사가 마무리 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는 8개동 총 628세대 규모로 내년초 입주예정이다.

앞서, 포항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한 남구 대잠동 한 아파트에서도 입주자 사전점검 과정에서 부실시공 논란으로 입주예정자들의 항의 시위가 계속됐으며 최근 입주자와 입주민원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포항시가 지난달 21일 사용승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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