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민선7기 첫 정기인사 실시

4급 1명, 5급 6명 포함 총 40명 승진확정에 이어 대대적 인사이동 예고

전북 무주군은 8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 하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내정자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는 민선7기 황인홍군수체재가 들어선 이후 첫 정기인사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유는 먼저 황인홍군수가 취임 후 발표한 2국 체재의 대대적 조직개편에 현재 무주군에 3명의 4급 직급자가 있는 가운데 또 다른 4급 서기관 승진자가 나올 것인가 와 5급 사무관에는 어떤 인물이 승진하느냐에 따라 민선7기 무주군의 정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결과는 오종석 현 무주군청재무과장이 4급 지방서기관에, 5급에는 김대식 인사담당, 김동필 비서실장, 최현식 기획담당, 김광영 농촌개발담당, 김연흥 지적담당, 강근석 무주읍 산업담당이 각각 승진소식을 전했다.

또한 6급에는 10명의 승진내정자를 비롯해 7급 10명, 8급 12명, 9급 1명 등 이번 정기인사에는 총 40명의 승진이 결정됐다.

하지만 이번 무주군 정기인사 관련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얼마전 발표한 2국 체재의 행정조직이 날이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는 무주군의 관광산업을 과연 제자리에 갖다놓을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 승진내정자 발표 이후 무주군은 10일 5급 승진내정자에 대한 인사발령과 부서장 희망직원, 개인부서 희망신청을 받아 12일 최종 임용장 교부 및 인사발령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