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영광군통합RPC를 통해 2018년산 벼 매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영광군 통합RPC에서는 지난 4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매입물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40㎏ 1가마당 출하 선급금을 5만6천원으로 지급할 것을 결정했다.
출하 선급금 5만6천원은 전남도 내에서는 최고 금액으로 이는 전년도 매입가격 4만9천원 보다 7천원이 증가하여 미질 좋은 고품질의 영광 쌀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쌀 가격 지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벼 수매는 농업인이 통합RPC 또는 백수, 홍농, 염산DSC에 벼를 출하하고 선급금(5만6천원/40㎏)을 수령한 후 본인이 원하는 수탁기간이 지나면 최종 정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물론 농업인이 원하면 당일 매입 가격을 모두 지급받을 수 도 있다.
참고로 금년 10월 4일 영광군통합RPC의 매입 가격은 40㎏ 1가마당 6만1천원으로 이후에도 6만1천원을 계속 유지하되 불가피하게 시중가격이 하락 시 이사회를 개최하여 최종 정산금을 결정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에 따르면 금년도 영광군통합RPC의 벼 자체 매입 계획량은 3만2천톤으로 군 전체 생산량 (6만5천890톤 예상)의 49%이나 2016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전량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군과 지역농협, RPC가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수발아 피해 등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전국 최초로 벼 전량매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농업인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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