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6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일과 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64%로 집계됐다.
이는 추석 연휴 직전에 실시된 9월 셋째 주 조사 결과보다 3%포인트 오른 수치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9월 첫째 주 49%를 끝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정평가는 4%p 내린 26%, 의견 유보는 10%였다.
한국갤럽은 "문 대통령은 지난달 말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에서 남북관계 개선,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 등을 역설했다"며 "긍정평가의 이유로 북한 관련 항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1%,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2주 전인 9월 셋째 주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도는 2%p, 3%p 각각 올랐다. 반면 한국당과 정의당은 2%포인트,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