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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의 100일 시정, '사람 중심의 정체성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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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의 100일 시정, '사람 중심의 정체성 재정립'

창원형 스마트 시티 조성과 사람에 대한 투자 강화

먹거리는 “中企, 소상공인 전성시대 구현” 으로


현재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와 스타필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여러운 지역경제도 활성화 시켜야 하는 등 해결해야 할 일이 태산같은 허성무 창원시장이 오늘로써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사람 중심으로 시정을 이끌어주기 바라는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동분서주 중앙정부를 오가며 고군분투해온 허 시장.

실천하는 시장, 행동으로 보여주는 그가 4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원 30년 성장기반'의 큰 줄기를 내놨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창원 30년 성장기반'이라는 큰 줄기를 설명하고 있다. ⓒ창원시
허성무 시장은 ‘새로운 시작 100일 그리고 1360일 도전’이라는 주제로 기자들과 함께한 시정 비전 공유의 자리에서다.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성장 뼈대는 특례 시 지정과 민주성지 창원의 정체성을 재정립해서 마련할 예정이다.

먹거리는 ‘지역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혁신을 지원하고, 방위·항공·수소분야 등 ‘지역산업에 뿌리’를 둔 3대 신산업의 잠재력을 발굴해 먹거리를 마련키로 했다.

이른바 뿌리 경제 르네상스를 추진한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창원형 스마트 시티 조성과 사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허 시장은 이날 “통합 3기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되어간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되었고, 시정의 큰 물줄기가 사람 중심으로 새롭게 흘러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민행복이라는 행정의 원래 목적을 재고하고 행정의 역할을 재정립했던 100일이다. 특히 “공론화위원회, 시민갈등관리위원회 등 시민 참여 시정을 제도화할 각종 조례가 통과돼, 소통하는 사람중심 도시 구현의 발판이 마련됐다” 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는 특례 시 지정, 뿌리 경제 르네상스, 스마트 도시 구현으로 시민 한사람 한 사람의 삶이 구체적으로 변화되는 창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대도시 행정명칭 부여 및 특례 확대 내용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종합 계획 발표에 따라 100만 대 도시의 특례 시 지정이 속도를 보일 전망이다.

창원의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작업에도 들어간다. 창원은 600년 역사와 민주 항쟁의 선봉 도시로써 정통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제대로 짚고 확인하는 일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흩어진 통합 창원시의 역사와 문화적 뿌리를 찾아 시민 응집의 토대를 마련하여 시민 일체감과 자긍심 고취에도 나선다는 게 허 시장의 생각이다.

미래 먹거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혁신하고, 지역 산업에 기반을 둔 방위·항공·수소분야 등 3대 신산업의 잠재력을 발굴해 미래를 준비한다.

창원시는 스마트 공장화 사업을 통해 600개 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소상공인에 대한 육성 자금 지원 확대와 종합지원포털도 구축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성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방위, 항공, 수소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창원 경제를 견인할 대표 산업으로 육성한다.

방위산업진흥원과 국방첨단 기술 연구 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민간항공기 부품산업을 특화해, 군용기 위주의 사천 항공산업과 차별화해 나간다.

스마트 시티는, 도시 全 분야에 ICT 신기술을 접목하여 안전, 교통, 재난 등의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고도화하여 시민에게 제공되는 도시 형태를 말한다.

시는 내달 창원형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여 4차 산업 혁명과 연동된 다양한 신기술을 단계별로 도시 서비스에 적용한다.

산후조리비용과 어린이집 학부모 부담금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로 육아와 보육환경을 개선하고, 주거지 부담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를 내년부터 지원한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여성바우처 플러스 사업, 청년 내일 통장 등도 빠른 시일 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의료비 지원도 확대하고 노인 일자리 5만 개도 단계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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