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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원산지표시위반 재래시장은?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지난 5년간 총 44회로 불명예 1위

▲김정재 국회의원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시장은 서울 동대문구의 경동시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 북구)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동시장은 지난 5년간 원산지 거짓표시로 28건, 원산지 미표시로 16건, 총 44건이나 적발됐다.

전국적으로는 원산지표시 위반으로 적발된 재래시장의 수가 지난해 총 157개소로 지난 5년간 가장 많은 재래시장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건수와 고발건수 또한 2017년이 각각 291건과 16건으로 지난 5년간 최대 적발건수와 고발건수를 기록했다.

다만, 과태료 부과건수와 과태료부과금액은 각각 138건과 1,756만원으로 지난 5년 간 두 번째로 높았다.

시도별 원산지표시위반 재래시장 현황을 보면, 서울이 적발건수, 과태료부과금액이 각각 127개, 242건 2,059만원으로 타 지역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시도별 총 재래시장 대비 원산지표시 위반 재래시장 비율 또한 서울이 58.8%로 가장 높았다. 지난 5년간 서울에 있는 재래시장 중 절반 이상이 원산지 위반을 한 셈이다.

김정재 의원은 “원산지표시위반은 불법적으로 원산지를 속여 부당이익을 취하는 것으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농식품부는 소비자들과 정직하게 농산물을 판매하는 시장상인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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