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 선거 10월 29일 최종 확정

진통 끝에 일정 재번복...학생, 모바일-현장 투표에 모두 참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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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총장선거가 오는 10월 29일로 최종 확정됐다.

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는 최근 총장 선거 입지자들이 선거운동 기간 보장 등 선거일 조정을 수용해 기존 10월 11일에서 10월 26일 금요일로 한 차례 연기했다.

그러나 금요일은 상당수 교수들이 학회 등 출장을 위해 투표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불합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진통 끝에 총추위에서 서면투표를 실시한 결과 10월 29일로 최종 결정됐다.

선거일 등이 변경되면서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달 13일까지다. 본선 후보자 등록은 다음날인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으로 변경됐다.

투표는 1차와 2차, 결선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며, 개표는 결선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8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투표 장소는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한 곳으로 정해졌다.

학생들은 모바일과 현장 투표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교원들의 경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적용키로 했다.

다만 비교원(학생, 직원, 조교) 각 투표 반영비율은 추후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총장 선거 출마자로는 이남호 현 총장(농과대)을 비롯해 이귀재 환경생명자원대학 교수, 김동원 공과대 교수, 양오봉 공과대교수, 김성주 의전원 교수, 최백열 상과대학 교수 등이다. 모두 학장과 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