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영화인들의 특별한 토크와 강연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마련됐다.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아시아독립영화인들의 공동성장 네트워크 플랫폼부산(Platforn BUSAN)을 10월 6일부터 9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을 비롯한 영화제 행사장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 처음 선보인 플랫폼부산은 아시아독립영화인들이 모여 경험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신설됐다. 신설과 동시에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젊은 영화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 교류의 장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아시아에 국한돼 있던 교류의 영역을 유럽과 북미까지 확장했으며 25개국에서 178여 명의 영화인이 참석할 예정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와 함께 올해 플랫폼부산은 아시아, 북미권 스타 영화인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10월 6일에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창동 감독과 허문영 평론가와 함께 '버닝'(2018) 제작기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필름메이커 토크: 이창동'이 열린다.
10월 7일에는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프로듀서 제이슨 블룸과 저스틴 창 평론가의 '프로듀서 토크: 제이슨 블룸'이 관객을 찾는다.
10월 10일에는 할리우드로 진출한 호주 출신 감독 패트릭 휴즈가 '킬러의 보디가드'(2017)의 액션 시퀀스를 중심으로 '밋 더 필름메이커: 패트릭 휴즈' 강연을 한다.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아시아영화의 허브로 자리 잡은 부산국제영화제가 미래의 아시아영화를 주도하는 데 더욱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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