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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 최초 섬초 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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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국 최초 섬초 특구 지정…

비금섬초 수확 후 관리 기술 농가에 기술이전, 농산물산업 메카 발돋음 기대

신안군은 신안농업기술센터(소장 강행선)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2016년부터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비금섬초 수확 후 관리 신선도 유지 저장기술’ 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섬초 수확 후 관리' 기술을 비금면 생활개선회원들에게 교육하고 있다. ⓒ 신안군

연구개발자인 박강용연구사에 따르면 섬초를 수확해 소비자가 구매하기까지 유통과정 중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지하수 세척과 1% 유공처리 소포장 비닐에 2℃ 보관 저장할 때 중량감모율을 낮추고 엽록소함량과 당도유지에 유리하다.

이러한 연구결과물을 영농현장에 신속 적용하기 위해 지난 14일 비금면사무소에서 비금면생활개선회원 40여명을 대상으로 비금섬초 수확 후 세척 및 저장방법에 대한 무상기술이전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비금면생활개선회원들은 수십년동안 비금섬초의 명성을 이어가며 재배부터 수확까지 품질좋은 시금치를 생산해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해온 부녀자들로 구성된 농업인학습단체이다.

한편 신안군과 비금면생활개선회는 연구 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와 상호 유기적인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의 원활한 이전을 추진하기 위해 기술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가질 계획이다.

이숙현 기술보급과장은 “작년에 신안군이 전국최초로 시금치 특구로 지정돼 농산물산업의 메카로 발돋음을 위한 품질고급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시금치 수확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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