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하천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18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44분쯤 부산진구 범천동의 성서교 밑 하천에서 "사람이 엎드린 채 물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하천을 수색한 결과 이날 오후 5시 30분쯤 물 위에 떠 있는 A모(24)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A 씨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할 수 없었으며 전형적인 익사라고 검안의는 소견을 냈다.
A 씨의 유족들도 "A 씨가 이날 오후 4시쯤 집에서 외출했다. 최근 머리를 다쳐 행동장애가 생기는 등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A 씨의 행적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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