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충북지역 기업 추석 3분의2 체감경기 ‘어렵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충북지역 기업 추석 3분의2 체감경기 ‘어렵다’

청주상의 경기 동향조사…상여금, 지난 추석대비 9.3% 감소

▲청주상공회의소 전경./김종혁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며칠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기업의 3분의2는 체감경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청주상공회의소는 17일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도내 330개사 조사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자금사정, 휴무계획, 상여금·선물 지급계획 등에 대한 ‘2018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을 조사·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4.8%가 '다소악화', 21.9%는 '매우 악화'라고 응답, 전체 응답자의 66.7%가 어둡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7.6%가 증가한 수치다.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는 ‘내수부진(36.3%)’에 이어 ‘고용환경변화(26.5%)’, ‘인력난(15.7%)’, ‘자금난(14.7%)’, ‘기업관련규제(4.9%)’ 등의 순이다.

자금사정도 ‘전년과비슷(44.8%)’, ‘다소악화(36.2%)’, ‘매우악화(13.3%)’ 등의 순으로 조사돼 지난 해보다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악화의 원인으로는 ‘경기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66.7%)’, ‘판매대금 회수지연(13.9%)’, ‘환율불안(8.3%)’, ‘원부자재가 상승(8.3%)’ 등을 꼽았다.

명절기간동안 휴무일수는 ‘5일(38.5%)’에 이어 ‘1~3일(31.7%)’, ‘4일(26.0%)’ 등의 순이며 일부 기업들은 납기준수 및 기타 사유로 연휴기간에도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 명절을 맞아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 비해 9.3% 감소한 63.5%를 기록했으며 ‘정기상여금(79.6%)’ 형태와 ‘기본급 대비 0~50%(56.9%)’ 규모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천 청주상의 조사진흥부장은 “내수부진 지속, 고용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추석특수라는 말이 무색하리만큼 추석 체감경기와 자금사정에 대한 기업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