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대학생 합작영화 제작 ‘눈길’

청주대 영화학과, 중국 북경영화학원과 합작영화 촬영

청주대 영화학과가 중국 영화 관련 최고 대학으로 손꼽히는 북경영화학원 학생들을 초청, 청주대 일원에서 합작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청주대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중국의 대학생들과 단편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이하 청주대)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중국 북경 영화학원 장위에(张悦) 교수와 이 대학 학생 등과 공동으로 ‘Dream kill’이라는 단편영화를 촬영했다.

‘Dream kill’은 한국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인 주인공이 꿈속에서 학생들을 살인하게 되는 악몽을 계속 꾸고, 결국 살인은 꿈이 아닌 모두 현실이었다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북경영화학원 영화학과 쉬통쥔(许同均) 주임교수는 지난 6월 청주대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영화 본질과 감독으로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청주대는 이번 북경영화학원과의 한중 합작영화 촬영에 앞서 지난 하계방학동안 김경식 교수, 어일선 교수, 고현욱 교수 등 영화학과 교수들이 북경 수도사범대 과덕학원, 연경이공대학, 요성대학에서 현지 학생들과 공동으로 한중합작영화를 제작했다.

북경영화학원은 영화 관련 중국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