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모 고등학교 졸업생이 졸업사진을 찍으려고 K2 모의총기를 들고 이동하다 경찰 조사를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1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쯤 "부산 지하철 3호선 미남역에서 젊은 사람이 K2소총을 들고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기동대 1개 중대 등 가용경력을 출동시키고 경찰특공대, 53사단 5분대기조에 출동 대기를 내렸다.
지하철 CCTV를 분석해 K2소총을 소지한 사람이 충렬사역에서 하차한 것을 확인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9분쯤 충렬사내에서 사진 촬영 중인 고등학생 A모(18) 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A 군이 졸업사진을 찍기위해 K2모의총기를 소지한 채 지하철을 탄 것으로 확인하고 사건을 종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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