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예체문화관 주 무대에서 펼쳐진 폐막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사)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이성만 제전위원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관광객, 그리고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군민합창단의 반딧불축제 주제곡 합창으로 시작된 행사는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과 군민 대합창 ‘개똥벌레’와 인기연예인들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지며 내년 23회를 기약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문화체육부 선정 2018 대표축제의 이름을 걸고 개최됐던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라며 “군민여러분의 땀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9일 간 함께 즐겨주신 방문객들 덕분”이라는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내년 23회 축제는 더 알차고 재미있게 준비해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지구촌 축제로 만들어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인기가수들의 폐막공연이 마무리되고 밤 9시 30분 부터 남대천에서는 안성낙화놀이와 소망풍등날리기가 제22회 무주반딧불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 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 축제부문 대상, 대한민국축제 콘텐츠대상 축제관광부문 대상 · 축제글로벌 명품 대상 수상, 등 단연코 독보적 환경축제로서의 위상을 보여준 바 있는 무주반딧불축제.
올해는 ‘반딧불’과 ‘반디별’, ‘낙화’로 연결되는 빛의 축제로 주목을 받았으며 핵심이자 인기 프로그램인 ‘신비탐사’ 여건을 개선하고 ‘낙화놀이’ 규모를 늘려 무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통 불꽃놀이를 선사했다. 또한 전년도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반디별 소풍’은 핵심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외 대낮에도 살아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반디나라관(주제관)’을 비롯한 반딧불이의 먹이인 토종 다슬기와 치어를 방류하는 △‘남대천 생명+’, △‘풍등날리기’ 등이 인기를 누렸으며 전통방식의 △‘남대천 섶다리 놓기‘가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을 받았다.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나라(건축사무소, 119안전센터, CSI과학수사대, 동물병원 등 직업체험)’와 ‘이동환경교실’ 그리고 △글로벌태권도시범을 비롯한 무주재능자랑 등도 축제의 재미를 더한 볼거리가 됐다.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군민들은 “비가 많이와 남대천 섶다리가 유실되어 걱정이 컸는데 행사가 잘 마무리 돼 군민으로서 기쁘다”며 “무주반딧불축제가 이제는 전라북도의 자랑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정은 물론, 주민들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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