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항섭 충북 청주시 제4대 부시장이 3일 취임했다.
신임 김항섭(57) 부시장은 충북 음성 출신으로 청주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7급 공무원으로 입문한 김 부시장은 음성군청, 충북도지사 비서실장, 제천시 부시장, 안전행정부 법무담당관, 사회통합지원과장, 행정자치부 감사담당관을 역임했다.
이어 지방자치발전위원회 행정지원과장, 행정안전부 의정담당관을 역임하고 이사관으로 승진해 통합 청주시 제4대 부시장으로 부임했다.
김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꿈도 많고 고민도 많던 까까머리 고등학교 시절 행복하고 좋은 추억들이 가득 남아있는 고향과 다를 바 없는 청주에서 평소 존경하는 한범덕 시장님을 모시고 부시장의 중책을 맡아 매우 기쁘고 영광이지만 85만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다양한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지향적 사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행정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3500여 공직자와 함께 두 손을 맞잡고 지혜를 모아 ‘함께 웃는 청주’를 건설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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