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폐광지역 시장·군수 협의회(회장 최승준 정선군수)는 3일 강원랜드와 폐광지역 4개 시군 공동으로 가칭 ‘하이원 학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선군청 대회의실에서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제1차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1호 안건으로 하이원 학사 건립 추진을 협의했다.
하이원 학사는 서울과 경기 및 인천 등 수도권에 진학하는 폐광지역 고교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기숙사 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기에 서울지역에 가칭 하이원 학사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시장군수 협의회는 소요예산은 폐광지역의 경제회생과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한 강원랜드에서 100% 부담해 추진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을 정리했다.
한편 이날 폐광지역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는 ▲폐광지역 시장군수 행정협의회 창립계획 ▲제천~삼척간 ITX 고속화철도 건설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설립 ▲제천~삼척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공동대응 ▲폐광기금 산정관련 공동 대응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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