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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22년 재집권", 홍영표 "20년 집권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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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022년 재집권", 홍영표 "20년 집권 책임감"

민주당, 워크숍 열고 쟁점법안 11월 처리로 가닥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9월 정기국회에서 집권 2기의 기틀을 다질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그러나 민주당은 쟁점 법안과 국정과제 중심의 법안에 대한 심사 일정이 국정감사 이후인 11월로 계획하고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충남 예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는 "이제 문재인 정부의 2년 차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9월 정기국회 내 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여러 법안을 두고 여야가 협의하고 있고 당내에 이견을 없애는 절차가 더 필요할 것 같다"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서 이견을 해소하고 당론을 통해 야당과 합의해서 정기국회에서 가능한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의원들이 31일 오후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덕산에서 열린 2018 정기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프레시안(박정연)


홍영표 원내대표도 이번 9월 정기국회는 "집권 2년차의 성패를 가르는 대단히 중요한 정기국회"라며 "집권 2기 국정과제 개혁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성과에 따라서 국정운영의 동력을 얻을 수도 있고 정반대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전날 처리되지 못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을 언급하며 "결국 야당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다른 법과 연계되어 처리하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 법이 여야 간 합의로 시행된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에 법이 공포되기 전 임대료를 올려 분쟁 조짐이 있다"며 "시간을 길게 끌지 않고 국회에서 빨리 법을 통과시켜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도부가 조속히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한 것과 다르게 민주당은 쟁점 법안에 대한 심사를 국정감사 이후인 11월 2일부터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비쟁점법안 혹은 공통 법안을 중심으로 국정감사 전인 10월 9일까지 법안을 심사하고, 쟁점법안과 국정과제 중심의 법안들은 국정감사 이후인 11월에 다루겠다는 계획이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9월 추석 전에 인터넷 은행 특례법과 규제개혁 5법 등 지난 30일에 통과 시키고자 했던 법안들을 집중적으로 할 것 같다"며 "이후 (당·정·청이 함께마련한 2018년 핵심법안) 52개는 국정감사가 끝나는 11월 달부터 논의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진선미 수석부대표도 "11월 2일부터 12월 7일에는 중요한 쟁점법안을 타결·협상하고 국감 법안을 중심으로 가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해찬 "부산·울산·경남 석권... 22년 재집권 가능하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2022년 재집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민주당 20년 연속집권'을 주장해 온 이 대표는 "부산·울산·경남을 합쳐 우리가 완전히 석권했기 때문에 지역주의가 완화되고 다음 총선에서 기대가 많이 생겼다"며 "이런 환경을 살려서 2022년에 재집권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내부적으로만 하나가 되어 단합되면 충분히 해나갈 수 있다"며 "선거 때도 말했지만 원팀 정신으로 당을 운영해서 성과를 내고 정부를 원활히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20년 집권할 수 있는 강한 여당의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새롭게 탄생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함께 책임 여당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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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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