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31일 도내 전역 심야 음주운전 단속

경찰 320여명·순찰차 120여대 투입, 유흥가 지역 집중 단속

충북지방경찰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청장 남택화)이 오는 31일 도내 전역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단속에는 교통경찰·지역경찰·교통순찰대 등 320여명과 순찰차 120여대를 투입해 유흥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펼친다.

또한 음주운전이 예상되는 청주시내 특정지역에서 그물망식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도내 유흥가 지역을 중심으로 한 68개 지점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여 면허취소 29명, 면허정지 11명 등 총 40명을 적발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올해 도내에서 3991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5458건)과 비교해 26.9% 감소했다.

다만 음주 교통사고로 인해 11명이 사망하는 등 지속적인 근절 노력이 제기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도 높은 음주운전 근절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안전한 교통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