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멜론’홍콩시장 1만8000달러 수출 '효자 품목'

경남 밀양시는 지역 수출 효자 품목으로 기대되고 있는 멜론이 지난 28일 홍콩 수출 길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출물량은 1200박스(8kg)로 총 약 1만8000달러(2000만 원)의 물량이 수출됐다.

▲지난 28일 밀양시 멜론 수출농가와 시 관계자들이 멜론 홍콩 수출식을 가졌다.ⓒ밀양시 제공

이번 수출은 밀양시가 그동안 진행해 온 ‘작목반별 간담회’ 등 밀양형 농촌 융복합산업화(6차 산업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이뤄졌다.

밀양 멜론은 네트(그 물무늬)가 일정한 굵기와 간격으로 잘 발달해 있으며, 다른 지역에 비하여 육질이 좋고 당도와 향기가 높아 국내에서는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밀양시를 방문하는 해외구매자와의 실질적인 구매계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우수농산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밀양시는 중국, 일본 등 여러 해외시장을 개척해 수출물량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