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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축산폭염피해 예비비 2억 8000만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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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축산폭염피해 예비비 2억 8000만 긴급 지원

축사온도 저감시설·장비 및 축사 관정개발 등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달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비 4000만 원, 시비 2억 4000만 원 등 예비비 2억 8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비비는 폭염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축종과 사육규모, 축사여건 등을 감안해 대형환기휀, 지붕스프링클러, 차광막 등 축사 온도저감시설 및 장비 뿐 아니라, 축사 내 용수공급을 위한 축사용 관정개발도 함께 지원한다.

앞서 시는 지난 6일 2800만 원의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폭염에 가장 취약한 닭·오리농가에 1590통의 가금 스트레스 완화제를 우선 공급하고, 벌 유충폐사 방지를 위해 양봉농가에 1500만 원의 면역증강제 750통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웅수 축산과장은 “폭염으로 가축사양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신속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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