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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3조5000억대 공약 74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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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범덕 청주시장, 3조5000억대 공약 74건 발표

안전·환경·경제·농업·복지·문화·균형개발·행정혁신 분야 등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21일 민선7기 공약 74건을 확정해 발표하고 있다./김종혁 기자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민선 7기 공약 74건을 확정·발표했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입성한 후 두 달여 동안 타당성 검토와 구체화 작업을 벌인 결과물이다.

한 시장은 21일 청주시청에서 확정된 공약을 발표하며 “4년 후 시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졌다는 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처 반영하지 못한 사항도 소홀히 하지 않고 추후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공약으로 먼저 선정한 안전 분야에는 △안전체험센터구축 △안전한 마을 만들기 △재난안전통합 거버넌스 플랫폼 구축 △풍수해 등 유형별 재난방어 체계 구축 △사업장 화학물질 배출저감 및 관리계획 수립 등이다.

환경 분야에는 △미세먼지 종합대책 추진 △AND저감 친환경 전기오토바이 확대 지원 △황새가 나는 미호토피아 조성 △안전한 물순환체계 구축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대책 수립 △재활용쓰레기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도시공원 일몰제 대책 마련 및 공원 녹지 확충 등이다.

행정 혁신에도 역점을 뒀다. 주요 공약은 △지역별 특화 균형발전 △청주1번가 정책플랫폼 운영 △365열린시장실 운영 △스마트 시정시스템 도입 △시민참여예산 대폭 확대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 체계 확립 △거버넌스 활성화 △공동체 주민활동 지원기구 설립 △공무원 역량강화 및 행정 혁신 등이다.

특히 현재 운영 중인 개방형 감사관제를 향후 합의제 감사위원제로 병경 운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공무원 부패방지를 위한 행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어 경제농업분야에는 △청년 구직 활동 지원 △청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일자리 창출 △중소상공인 지원 및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자립 마을 확대 △청주형 혁신전략사업 육성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청주 추진 △청주시 데이터 허브센터 구축 등이다.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담은 농업분야에는 △농촌마을종합지원 기반 구축 △역사, 문화, 농촌체험형 특화사업 확대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스마트팜 미래농업 육성 △로컬푸드 활성화 통한 도농 상생 실현 △반려동물 복지기반 확충 △강소농 육성, 새 기술 보급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농식품융복합 산업 활성화 △첨단농업 연구단지 조성 △고객 맞춤 농업기계 임대 및 수리지원 강화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및 농업 활성화가 포함됐다.

빈려동물 관련 공약은 자유한국당 황영호 후보의 공약을 수용했다는 설명이다.

복지 분야에는 △중증장애인 354돌봄센터 운영 △미리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시스템 확대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 설치 및 운영 △청년허브센터 조성 △치매안심센터 설치 및 운영 △보건복지통합서비스 제공 △아동친화도시 조성 등이다.

문화부분에는 △중앙공원일대 사적공원 조성 △100만 도시 문화 인프라 확충 △문하산업 기반의 문화콘텐츠 거점시장 조성 △반찬등속 기반 전통음식 관광 자원화 △세종대왕 행궁조성 △세종문화치유특구 조성 △바이오, 화장품, 뷰티, 의료관광 활성화 △동남권 테마별 힐링관광지 조성 △청주 생활야구단지 조성 △오창 다목적 체육관 건립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 등 세계기록문화 허브 구축 △직지특구 활성화 기반구축 및 인쇄기록 콘텐츠 확보 등이다.

균형발전 부분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사업 △속도 저감위한 교통안전망 구축 △녹색교통체계 구축 △중부권 대향 거점공항 육성 △주차종합대책 수립 △지역 간 연계도로망 구축 △혼잡교차로 개선 △도심과 농촌 연계도로 확충 등이다.

도시개발 부분에는 △청주시 산단 혁신, 환경지구 사업 확대 △청주산단 청년공유주택 공급 △청주테크노폴리스 확장 △지역맞춤형 도시재생뉴딜사업 실시 △옛 연초제조창 경제기반형 재생 추진을 들었다.

정책자문단 단장인 노병호 충북대 교수는 “ 공약 선정과 확정 단계에서 타 후보 공약 2건과 시민사회단체 24건 등 소통과 참여, 실현 가능성에 역점을 뒀다”며 “이번 공약은 한 시장의 공약뿐 아니라 시민 모두의 공약”이라고 강조했다.

총 74건에 대한 사업비는 3조5854억 원이다. 세부적으로 시비 7432억 원, 도비 1140억 원, 국비 7024억 원 등이며 민자 및 자부담은 2조258억 원이다.

예산확보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시비의 경우 각 부처의 1차 협의를 거쳤고 국비와 도비는 실무적 검토결과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민간부문은 사업공모 등을 통해 확정지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부분의 공약이 계속사업 이라는 지적에 대해 한 시장은 “시민 안전과 도시공원 일몰제, 미세먼지 대책 등에 방점을 뒀다. 고교무상급식 등 큰 분야를 내세우지 않아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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