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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외국인 유학생 졸업식 따로 열어 '따뜻한 정'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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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외국인 유학생 졸업식 따로 열어 '따뜻한 정' 선물

17개국 178명 졸업생 참여한 가운데 오찬 '함께'

ⓒ전북대
“전북대학교에서의 소중한 추억, 영원히 기억해주세요.”

전북대학교가 20일 8월 말로 졸업하는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졸업식을 따로 열어 대학을 떠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한국의 정을 선물했다.

유학생 졸업식은 이들이 한국에서의 소중한 기억들을 함께 나누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별도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Remember CBNU’라는 부제가 붙은 이날 졸업식에는 17개국 178명의 졸업생이 참여한 가운데 오찬을 나누며 졸업을 축하하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마지막까지 한국에서의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고, 본국에서 한국 유학생활의 우수성 등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유학생 유치라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유학생인 이임염(LI LIN YAN)씨는 “전북대에서 공부하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본국에 돌아가서도 한국과 전북대에서의 좋은 기억을 많이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과 우리 전북대에서의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매년 이런 유학생 졸업식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대학의 좋은 이미지를 외국 학생들에게 각인시키고, 나아가 또 다시 유학생 유치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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