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16일부터 17일 이틀간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농업인대학 교육생 7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 관련 기관과 농업박람회장 현장 연수를 시행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농업인대학 현장학습에서는 대구광역시에 소재한 ㈜영농 경북서부지점의 농약 제조 공장을 방문해 농약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사용 및 관리방법뿐만 아니라 2019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 예정인 농약 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되어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또한 강원도 횡성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를 찾아 비닐하우스 온도저감장치 시범사업에 대한 견학을 통해 불볕더위와 무더위로 인한 시설 하우스 내 작물 생리장애의 문제점을 개선할 방법 등을 배웠다.
이 장치는 하우스 외부에 지하수를 뿌려 온도를 줄이는 방법으로 지하수 온도에 따라 다소 편차는 있으나 5 ~ 6℃ 정도 하우스 내부 온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자체 실험결과에 대해 횡성군 사업담당자의 현장설명을 들었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 무역박람회와 식품 발효기술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서울 발효식 문화전, 새롭게 농산물 수출국으로 떠오르는 이슬람권 할랄 시장 공략과 비즈니스 장으로 마련된 할랄 산업 엑스포 코리아 등을 참관하고 현장연수 일정을 17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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