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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에 1인 시위자 위한 파라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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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에 1인 시위자 위한 파라솔 설치

권영진 시장 "시민이 먼저다" 현장속으로

'대구혁신 시즌 2'를 구현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대구 혁신을 만들어 내겠다고 선언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행정 방침이 하나씩 구체화되고 있다. 시민행복의 구체화를 시정이 앞정서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권 시장은 민선 7기를 새로 시작하면서 "지난 4년이 대구 시정의 새로운 방향과 틀을 만드는 '대구혁신 시즌 1'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대구혁신 시즌 2'를 선언했다.

대구시는 지난 10일부터 시내 대구시 청사 앞 좌우에 1인 시위자를 위한 파라솔을 설치했다. 이동이 가능한 파라솔은 청사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시위자가 원하는 장소까지 이동해 줄 수도 있게 만들었다.

▲1인 시위자를 위한 파라솔 ⓒ대구시


파라솔은 매일 이어지는 시 청사 앞의 1인 시위자에게 그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폭염 속에서 시위하는 현장을 목격한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위자의 안전을 강구하라는 지시에 따라 설치됐다.

권 시장은 "폭염 속에서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보며 시장으로서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한정된 예산과 관련법에 따른 어쩔 수 없는 한계로 시위를 하는 모든 분들의 요구를 해결해 드릴 수는 없겠지만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7월 말까지 시청 앞 1인 시위는 338건으로 지난해의 216건을 넘어서면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시민 중심 시정은 최근 인사에서도 드러났다.

13일 부임한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취임 첫날인 14일 새벽 칠성시장에서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를 수거한 뒤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미화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 부시장은 1992년 행정고시(35회)에 합격해 대구시 체육진흥과장, 정책기획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등을 역임하고 다시 대구로 왔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에 앞서 열흘 전인 3일 취임한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첫 일정을 서문시장 방문으로 시작하면서 권 시장의 '대구혁신 시즌 2' 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1985년 행정고시(29회)에 합격한 이 경제부시장은 대구시 중소기업과장, 기획관, 교통국장 등을 역임한 후 2004년 국무총리국무조정실 복지정책과장 등을 거쳐 최근 (주)SR대표이사로 있다가 대구시에 돌아왔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들 부시장들은 모두 대구시에서 행정을 담당한 경험과 중앙정부의 경험을 살려 대구시의 현안 해결에 적임자임은 물론 권 시장의 대구혁신 드라이브에 힘을 보탤 것으로 대구시청 직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청의 이같은 대시민 행보들이 일회성이거나 한 사람에 의한 쇼로 치부하기에는 계속적이고 조직적이어서 권 시장의 강력한 민선 7기 추진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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