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국가 승인 통계 조사로 2008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동해시,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의 협력으로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무작위 표본 추출방식으로 선정된 표본가구 가구원 중 만19세 이상 성인 885명이다. 지난 6월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조사원 6명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실시된다.
각 가정을 방문할 조사원은 보건소장이 발급한 조사원증을 패용하고 붉은색 티셔츠를 착용해 조사대상 가구를 방문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총 21개 영역 224개 문항, 158지표로 조사원이 혈압 및 키·몸무게를 측정하는 계측 조사와 노트북의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해 묻고 답하는 면접조사로 구성되어 있다.
면접 조사는 건강행태(흡연, 음주, 신체 활동, 식생활 등) 및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활동 제한 및 삶의 질, 심폐소생술 등의 내용이다.
시는 수집된 모든 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거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되며 사업완료(2018년 3월)후 일괄 파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가 완료되면 해당 자료를 다음해 4월, ‘지역사회 건강 통계집’과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에 게재하고 결과를 지역사회건강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조사원 방문에 따른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나 시민 건강을 증진하는 정책의 수립과 활동에 필요한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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