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개장 보름을 맞은 동해시 삼화동 동해 무릉 오선녀탕 무료 물놀이 시설이 고물가 시대의 알뜰 피서지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동해시는 이에 따라 당초 오전 10시~오후 6시로 예정했던 운영시간을 무더위 폭염으로 인한 시민 폭서대책 및 피서객 의견을 반영해 오는 28일부터 오전 10시~오후 8시로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힐링 명소, 동해 무릉건강숲 일원에 조성된 무릉오선녀탕은 지난달, 주차장 34면을 173면으로 늘리고, 그늘쉼터 확보를 위해 대왕 참나수 등 조경수 식재를 마쳤다.
아울러 돌무더기가 쌓여있어 이용할 수 없었던 부지에 데크를 설치해 시원한 그늘 밑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이용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장 첫 주에는 흐린 날씨 때문에 이용객이 그다지 많지 않았으나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이용객이 차차 늘기 시작해 주말에는 1000여 명 이상 이용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동해 무릉오선녀탕은 자연친화적인 수경형 시설로 자연석으로 조성되었다. 주변의 울창한 숲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지하수 및 계곡수를 수원으로 깨끗한 수질을 사용할 수 있다.
동해시는 폭염으로 무릉오선녀탕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화장실, 탈의실, 매점 및 샤워시설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풀의 수심을 60~70센티미터 로 만들어 유아에서부터 어른 까지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른 장마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선녀탕을 이용 하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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